‘장하성 펀드’는 주주의 이익을 중시하는 기업지배구조 펀드로 유명하다. 이 펀드는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 주도로 ‘주주자본주의’를 내세우며 한국 기업들의 주주이익 경시 풍조를 비판했다. 장하성 교수가 삼성전자 경영진을 상대로 벌인 소액주주 운동은 지금도 전설로 회자된다. 이 사건 이후 삼성전자는 주주배당을 늘리고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화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주주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도 옛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