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간의 협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 후 예상되는 과제와 운영원칙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협력 당사자인 기관 중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추진이 아니라 각 당사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필요성에 기반한 상생주의 차원의 협력이 이뤄져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는 올해 초 정부가 추진했던 대학과 출연연의 통폐합 등 일방적인 학·연협력 추진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