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따라 슬로바키아·폴란드에 동반 진출한 LCD모듈 부품·소재 협력사들의 경영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한때 환율 상승에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유럽 현지 공장 가동률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유로화 약세로 인건비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원화대비 유로화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유럽 현지에 진출한 부품·소재 업체들의 인건비 부담이 약 30% 정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