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검찰총장이 조직 내에 정보화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검찰정보화발전 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폐쇄와 권위의 상징 ‘검찰’에 정보화를 통한 개혁의 칼을 겨눈 것이다.
15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 총장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관련 데이터베이스의 축적과 활용 없이는 최근 지능화·정보화되는 각종 범죄에 대처가 어렵다고 판단, 전문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지난달 비공개 발족식을 가졌다. 이 자문위에는 최영상 전자신문 회장을 포함해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