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에서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 차량간 신호전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철도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도시에서 운용되는 지하철 내부의 통신시스템은 모두 자체 사령실(중앙관제센터)을 통하는 중앙집중식으로 설계돼 있다. 이번 대구 사고처럼 사령실의 초기대응이 늦거나 통신시스템이 마비될 경우 사고지역을 통과하는 앞뒤 지하철 기관사끼리 직접 교신할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