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풍력 사업 속도 조절을 시작했다. 국내시장 성장성이 의문시되고 외국 기업과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사업 축소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도 따른다.
삼성중공업은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에 연내 참여가 어렵다는 의사를 최근 사업주체인 한국해상풍력에 전달했다. 삼성중공업은 당초 이 사업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대 7㎿급 풍력발전기 7기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한국해상풍력과 실증단계 사업 진행 계약을 맺기로 했지만 최근 참여 의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