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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시론]외교 전장에 소수 정예란 없다
지난 8월 8일 예상 밖의 소식이 미국에서 들려왔다. 미국 상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됐다는 소식이다. 하원을 거쳐 8일 만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 공포됐다. 전광석화 같은 군사작전처럼 이뤄졌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 정부에 미치는 충격이 컸다. 특히 출범 후 한미동맹 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던 윤석열 정부엔 어찌 보면 느닷없이 뒤통수를 맞은 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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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대한 발 빠르게 대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고위 인사를 연이어 만나고, ....-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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