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한달 앞서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시행한 미국에서 시장 1위 사업자인 버라이존이 가입자 유치경쟁에서 가장 큰 혜택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와 달리 선후발 사업자간의 시차제를 두지 않았고 단말기 보조금 제한이 없는 시장환경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무료단말기를 앞세웠던 2위 이하 사업자들이 오히려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 시차제가 끝나는 내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지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