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 경쟁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가 개시 1년 동안 효과가 전무했으나 서울과 부산이 시행된 3분기에만 총 8만여명이 빠져나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음성통화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서 번호이동성제가 시행된데다 인터넷전화(VoIP)까지 곧 도입될 예정이어서 시내전화 사업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번호이동 관리센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가 도입된 지난해 7월부터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