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여성은 6배나 위험해" 대사증후군 위험까지

사진=YTN 캡쳐
사진=YTN 캡쳐

라면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국내 대학 공동 연구팀은 "일주일에 3번 이상 라면을 먹은 사람은 한 달에 1번 이하로 먹은 사람보다 고지성지방혈증 위험도가 2.6배나 높다"고 밝혔다.

또 "같은 조건에서 여성은 남성도바 6배나 위험도가 높다"면서 "나트륨에 의한 영향, 민감도가 여성이 좀 더 크기 때문에 혈압이나 중성지방, 혈당 같은 것이 좀 더 많이 상승한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고중성지방혈증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것인데, 동맥경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라면을 자주 먹는 학생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서울지역 3천3백여명의 대학생들을 조사한 결과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