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에 출연한 모델 이혜정이 남편이자 배우 이희준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정은 1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 이희준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혜정은 "친한 언니 디자이너 파티에 갔는데, 배우 이희준이 온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다"며 "첫 모습을 잊을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어쩌다 보니 자신의 옆에 앉게 된 이희준이 자신만 바라보며 술을 따라주는데 그 모습이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이희준이 '괜찮아요?'라고 속삭였을 때 마치 슬로모션처럼 다가오는 얼굴과 가까이서 느껴지는 숨소리에 '심쿵'했다며 "이희준의 얼굴이 다시 가까이 왔을 때 얼굴을 잡고 뽀뽀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혜정은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서도 이희준과의 첫 만남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혜정은 "연예인들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희준은 정말 겸손하게 착하더라. 그런 매력에 끌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이희준과의 첫 키스에 대해 "제가 먼저 볼에 뽀뽀를 하자 이희준이 놀라 쳐다봤다. 그때 제가 키스를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혜정은 먼저 혼인신고부터 한 것에 대해 "항공사 마일리지가 많다. 가족에게 마일리지를 줄 수 있다고 하더라. 신혼여행을 공짜로 갈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직계가족만 마일리지를 줄 수 있다고 해서 오빠와 미리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