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올 7월부터 물류종합정보망(KL-Net)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물류종합정보망의 상세설계 용역업체인 데이콤과 공동 으 로 KL-Net 구축 시연회를 갖은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 물류 EDI망의 구축 및 운영을 전담할 민간 VAN사업자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해말해운항만청과 데이콤이 공동 주최한 물류종합정보망 구축 시연회에 서는 해운항만청.선박대리점.선사.화주.포워더 등 관련기관 및 물류 업체 등의 전산 시스팀과 PC를 이용, 온라인 시스팀을 구축해 EDI 서비스와 데이터 베이스 접속 시험을 실시했다.
해운항만청은이 시스팀을 이용해 지난달 23일부터 해운 항만청의 자체 전산 시스팀인 "PORT-MIS", 컨테이너 터미널의 주전산기를 접속해 데이터 베이스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국적 컨테이너 3대 선사와 대한통운 등 주요 업체를 연결해 BAYPLAN, 컨테이너 운송요청서 등의 송수신 업무를 EDI 방식으로 처리하기 시작했다.
이어올초 부터는 물류관련 전업체를 대상으로 접속 범위를 확대해 7월 부터 시작되는 시범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해운항만청은또 물류 EDI전자문서 개발의 기초가 될 서식 표준화 작업을 위해 물류관련 18개 업체 실무지원반의 합동작업으로 민간부문 서식 77건의 표준 안 을 마련, 관련업체 검증작업을 진행중이며 BAYPLAN 등 주요 문서 21건 의 전자문서 개발을 완료했다.
해운항만청은또한 물류종합정보망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에 물류 EDI 전담회사인 "KL-Net"를 설립하고 KL-Net 설립 준비를 담당할 기획단 체제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해운항만청은이와 함께 시스팀 운영을 앞으로 KL-Net 자체적으로 추진 할것인지 아니면 일정기간 위탁 운영할 것인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