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은 새해들어 일반데이터 교환회선(하이넷-P)을 통해 국제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때 이용자 스스로 요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선택요금 제도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최근 들어 데이터통신서비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과관련 기업활동에 있어 통신이 차지하는 요금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정보통신 이용 활성화는 물론 국제 정보통신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통신사업 자로는 처음으로 국제데이터통신서비스에 선택요금제도를 도입, 운영에 나섰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제데이터통신 서비스 이용시 전송시간과 전송량에 관계없이 부과한 단일 요금제도를 개선, 기존의 요금제도외에 전송량과 접속시간만 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요금방식이 추가돼 이용자는 유리한 요금으로 이용할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국제 패킷교환 서비스의 종류는 기존의 표준서비스를 비롯해 많은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전송 하는 이용자의 경우 양보다 시간을 기준으로 한 접속시간기준 서비스, 적은 양의 정보를 저속으로 전송하는 이용자의 경우 전송량기준 서비스, 사용시간 및 사용량에 관계없이 일정액만 내는 국제패킷 교환 서비스 등이 있다.
한편한국통신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73개 국가들과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소련 등 동유럽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데이터 통신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