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올 R&D 3천2백억 책정

한국통신은 올해의 연구개발 목표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신망 운용 기술의 확보 및 2000년대의 선진국 진입을 위한 첨단 서비스의 개발로 잡고 올해 총3천2백3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정보통신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5일한국통신은 올해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16.7% 증액해 연구개 발단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연구소, 통신시스팀개발센터 등 자체 연구에 전체 의 55.3%인 1천7백89억원을 투입하고, 전자통신연구소(ETRI) 연구과제에 16 .1%인 5백20억원을, 광대역 종합정보 통신망(B-ISDN)연구에 2백49억원을 각각 출연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의이같은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비는 올해 예상매출액의 6.1%에 해당하며 지난해 총 매출액중 연구개발투자비율보다 0.8%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한국통신이 올해 중점개발할 연구개발 과제로는 *통신망 운용기술의 자립을 위해 국간 중계회선 종합관리 시스팀을 비롯해 지역망 관리시스팀, 전자교환 기 범용집중운용 시스팀 등의 개발 *기간통신망의 고도화 및 지능화를 위해ISDN 및 ATM 등 교환기술을 비롯해 2.5기가급 광전송 시스팀 등 동기식 전송 기술, 광가입자 전송시스팀 등 가입자 루프기술, 지능망 등 차세대 통신망기 술개발 등이다. 또한 *미래 첨단서비스 개발분야로는 차세대 휴대전화망 등 개인통신서비스기술을 비롯해 광CATV, 하이텔 멀티미디어, 전화비디오 등 광대역 영상서비스, EDI.국제학술망서비스 등 메시지통신 서비스기술분야 등이며 *기존 통신망의 개량.개선기술개발분야로는 TDX교환기의 운용 기술을 비롯해 공중전화기.선로접속 자재의 개량개선 등이다.

또한자체 연구분야에서는 *연구개발단의 경우 전국통신망 관리센터 구축기술 개발 등 36개 과제에 4백30억원 *통신시스팀개발센터에 지능망 구축기술 등 7개 과제에 1백21억원 *통신망연구소 ISDN구축 및 통합기술 개발 등 12 개 과제에 79억원 *소프트웨어연구소에 KT-EDI사용시스팀 기술개발 등 12개 과제에 1백56억원 *선로기술연구소에 다심광케이블개발 등 12개 과제에 3백 억원 *서울전자 교환운영연구단에 차세대 휴대전화 교환기술개발 등 7개 과제에 48억원 등의 연구개발비를 책정했다.

한국통신은이밖에도 장기 기초연구사업에도 올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입, 관련학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정보통신진흥기금에 3백24억원을 기부금 으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