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서정보시스팀 시장 침체기

최근 음성정보 시스팀 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섰다.

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700번 사업 등 음성정보 시스팀의 주요 수요 시장이 위축되면서 삼성전자.금성정보통신.디지콤 등 음성정보 시스팀 전문 업체들의 음성정보 시스팀 생산이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는그동안 활발한 영업력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한국통신 수주물량과 700번사업 시장을 집중공략, 지난해 음성정보 시스팀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 들어 한국통신 수주물량 감소와 700번 시장의 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소형 음성정보 시스팀인 "소리함"을 개발, 출시 하고일반기업체까지 영업활동 대상을 확대하는등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나최근 판매실적은 지난해초에 비해 평균 30% 이상 감소한 상태이다.

디지콤은지난해초부터 주요 고객을 관공서 및 일반기업체로 전환해 꾸준하게 음성정보 시스팀 판매실적을 늘려 왔으나 음성사서함 서비스 업체와 일부700번 사업 분야의 수요가 최근 급감함에 따라 전체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는실정이다. 디지콤은 시장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PC용 음성정보 시스팀 개발에 착수 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단시일내에 지난해의 수요 물량을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금성정보통신도지난해초 월평균 1백 회선의 판매실적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월평균 20회선으로 급감했으며 삼보정보통신의 경우 700번사업분야에서 삼성 에 이어 두번째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이 분야의 매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들어음성정보 시스팀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급 신장을 보였던 음성사서함 서비스와 700번서비스의 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