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광폭TV, TVCR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컬러TV의 평균단가가 상승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에서 연간 60만~80만대의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광폭TV는 1백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급속히 판매구성비율이 상승될 것으로예상되며 TVCR도 1백만~1백20만대의 수요가 예상돼 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전망이다. 컬러 TV의 일본내수요는 88년을 정점으로 감소를 계속했으며 2년전부터는 그때까지 급증하고 있던 26인치급 이상의 대형 화면제품도 감소세로 바뀌어 평균단가는 계속 하락되었다. 더욱이 중소형제품은 수입증가와 함께 상품 가격 자체가 하락되어 평균판매가격은 더욱 낮아지고 있었다.
올해에는화면비 4대3규격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가격붕괴가 적은 화면 16대9규격의 광폭TV 판매량이 작년의 2~3배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폭TV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폭발적인 수요증가를 보여 제조업체에 따라서는 연간수요가 1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곳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4대3규격 제품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격대와 같은 24인치 광폭 TV의 시장 등장도 컬러TV의 가격인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TVCR도지난해의 70만~80만대에서 올해에는 1백만~1백20만대의 수요가 예상 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TVCR의 가격 역시 약간 하락되고는 있으나 수량증가와 대형화면제품의 증가에 힘입어 역시 평균단가가 인상될 것이라는 것이업계의 공통적인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