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송출기와 광고삽입 시스팀부문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 채널 매틱 (CHANNELMATIC)사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내한한 이 회사의 미카엘 획 슨 수석부사장을 만났다.
-이번방한 목적은.
*한국 CATV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를 위해 19일 한국종합전시장 KOEX 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귀사는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CATV에 관련된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회사의 CATV 자동 송출기 브랜드인 "애드카트(ADCART)"는 미국내에서 시장점유율 65 %일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점유율도 60%에 달하고 있다. 채널매틱사는 세계 최초로 자동송출기와 광고삽입 시스팀을 개발한 CATV장비 전문업체다.
-한국CATV시장 전망과 향후 영업전략은.
*우선 올해 PP(프로그램 공급업자)와 SO(지역방송 사업자)를 주수요처로 약2백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영업은 독점 대리점계약을 체결한 QPC사에서 전담하게 될 것이다. 조만간 2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우리측 엔지니어들을 파견 , 한국의 PP와 SO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약 한달간 CATV관련 종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는 향후 QPC사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생산 까지 할방침이다. -한국에서의 향후 일정과 한국의 PP와 SO들에게 대한 조언을 한다면.
*삼성전자와 대우전자의 요청에 의해 20일과 21일 양 회사에서 차례로 우리회사 소개와 미국 CATV 성공사례 등에 대해 세미나를 할 계획이다. 한국의 유선방송사업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초기부터 장비에 과다한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CATV사업은 그렇게 많은 시설투자가 필요한 게 아닌데 한국의 사업자들은 시설투자가 마치 사업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처럼 여기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초기에 과다한 시설 투자를 했다가 결국 도산한 사업자들 을 미국에서 숱하게 보아 왔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