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영 통신업체인 KPN사는 텔레텍스트 서비스업체 텔레월드사의 지분 50 %를 인수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오는6월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KPN사는 최근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텔레월드사의 지분을 인수해 대화형TV사업 진출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텔레월드의 나머지 지분 50%는 이미 44%를 소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필립스 사가 잔여 지분을 추가로 인수할 것으로 알려져 텔레월드를 이용한 KPN과 필 립스 양사의 대화형 TV 합작사업이 조만간 개시될 전망이다.
텔레월드는지난 90년 설립됐으며 북유럽, 영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의 상업TV 방송사에 텔레텍스트를 이용한 대화형 게임 및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