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 연합회는 제2이동통신사업에 지배주주로서 참여하기를 희망 하는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5일간 심사 과정을 거쳐 우선 지배 주주만 선정키로 했다.
조규하전경연 상근부회장은 31일 제2 이동통신 문제와 관련된 지난 주말의 회장단 회의결과를 설명하면서 외국 참여기업을 포함, 지배주주 이외의 다른 사업참여기업의 지배주주 선정후 전경연과 지배주주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매듭짓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배주주외 다른 컨소시엄 구성기업들의 선정과정에는 전경연 회장단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부회장은또 전경연 회장단이 단일 컨소시엄의 지배주주를 결정 하기 위해 지배주주 신청기업들의 기술력, 인력 및 경영계획, 기업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연회장단은 심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2월21일과 25일 두 차례의 회의를 열어 단일 컨소시엄 구성내역을 최종 확정, 2월28일까지 체신부에 넘길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