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생산중인 무선 전화기를 현재 보다 40% 늘려 연간 70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전화기는 전량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샤프는 미국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화기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목표를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샤프는말레이시아에서 현지 법인 샤프 로키시 코포레이션(SRC)을 통해 지난해 가을 부터 무선전화기 3기종의 생산에 착수했다. 전화기 부문에서 샤프의 첫 해외생산거점이기도 한 SRC는 비디오기기가 주력 제품인데 팩시밀리의 생산라인을 개조, 당초 전화기 50만대를 목표로 생산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