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과 서울.나래이동통신 등 무선호출사업자들이 VSAT(초소형 위성지구국)를 이용해 전송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이동통신과 나래. 서울이동통신 등 무선호출 사업자들은 현재 데이터용 전용회선이나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자체 전송로를 구축하고 있는데 앞으로 위성 통신 서비스가 본격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VSAT를 활용, 전송로를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VSAT를이용해 전송로를 구축하면 기존의 유선망을 이용하는 것보다 통신 품질이 양호해지며 특히 불량 전송구간의 통신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유선 전송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송 단절이나 부분적인 데이터 파손 및 전송 지연 차이 등의 문제점을 해소, 통화품질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국이동통신은자가 통신망 확보 차원에서 앞으로 위성 지구국을 적극 확보 한 다는 방침을 세우고 2~3월중에 수도권 기지국 3개 지역을 대상으로 VSAT 시범망을 구성하고 7월까지는 10개의 기지국으로 시범 운용을 확대할 계획이 다. 한국이동통신은 특히 VSAT 전송로 구축을 위해 5백12bps, 1천2백bps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변환장치를 개발중이다.
현재무선 기지국을 공동 사용하고 있는 서울이동통신과 나래 이동통신 역시 무선호출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VSAT의 도입을 적극 추진중인데 수도권 60개 기지국 가운데 여주. 이천.장호원 등 3개 기지국에 VSAT를 시험적 으로 설치, 가동중이다.
서울과나래이동통신은 앞으로 무궁화 위성이 상용화되면 VSAT를 모든 기지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