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목표 4천5백만불" 에 의아

<>-현대정공이 최근 올해 공작기계를 4천5백만달러어치 수출하겠다고 발표하자 경쟁업체 관계자들은 "현대정공이 무엇을 믿고 선발업체도 달성하기 어려운 수출 목표를 책정했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며 "도깨비같은 기업" 이라고비유. 현대정공은 지난해말 기술제휴선인 야마자키 마작사와의 공작기계에 대한 수출 제한규정 해제로 올해부터 독자모델 수출에 나설 수 있게 됐는데 올해 미주.동남아 지역에 독자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4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겠다 고 선언한 것.

업계한 관계자는 "주요 선발 공작기계업체들도 한해 2천만달러를 수출 하기 어려운 실정인데 사업 착수 3년밖에 안된 후발업체가 선발업체의 2배가 넘는4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겠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뻥튀기하는 것도 좋지만 공작기계사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같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