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업체인 인텔과 사이릭스사간의 특허소송은 사이릭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텍사스주 셔먼 지방법원의 판결에 이어 최근 최종 판결에서 역시 사 이릭스에 유리한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판결에서는 사이릭스가 인텔로부터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텍사스 인스트 루먼츠 (TI), SGS 톰슨사 등으로부터 호환칩을 생산, 판매한 것은 인텔의 특허침해로 볼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따라서 인텔은 사이릭스의 호환칩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로열티를 부과할수 없게 됐다.
또한이번 판결로 앞으로 인텔은 사이릭스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철회하고 사이릭스는 인텔에 대한 반독점 위반 및 특허 남용 소송을 철회키로 했다.
이와함께인텔은 사이릭스에게 호환칩을 생산할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라이선스는 사이릭스로부터 호환칩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까지 미치는 것으로 사이릭스의 고객들도 인텔의 특허 침해 소송으로부터 벗어날수 있게 됐다.
이번판결은 사이릭스 측의 일방적인 승리로 평가되며 이로써 사이릭스가 호 환칩 시장에서 인텔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게 됐다.
한편이번 판결에 패소한 인텔은 사이릭스 측에 소송 비용 5백만달러를 지급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