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영통신업체 도이치 텔레콤(DT)사는 오는 95년말까지 옛동독 지역 1백 20만가구에 광통신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DT는작년말 20만가구를 대상으로 이미 광통신망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 각각 50만가구에 광통신망을 설치키로 확정했다. 광통신망 설치사업에 따른 총사업비는 20억~30억마르크에 이를 것이라고 DT는 예상했다.
이사업계획은 독일통일 이후 DT가 옛동독지역의 열악하고 노후한 통신 시설 을 개선할 목적으로 수립한 "텔레콤2000"의 일환으로 지난 92년 4월 부터 추진되고 있다.
텔레콤2000은DT가 6백억마르크의 사업비를 들여 97년까지 옛동독 지역에 전화5백만회선설치 4백30만가구에 CATV공급, 공중전화 7만대 설치등을 목표로 추진하고있는 대규모 기간통신망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