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반도체 산업은 기존시스팀이 디지틀화 진전과 함께 새로운 반도체 수요 처인 멀티 미디어, HDTV, 반도체디스크등의 발달로 지속적인 양적 질적 성장 이 기대되고 있다.
우선기술면에서 미세화의 진전으로 1G DRAM이 금세기내에 개발될 것이며 고 기능 ASIC등으로 IC의 성능이 대폭 증대될 것이다.
생산면에서는 공정수의 증대로 투자요소가 거대화될 것이며 생산라인도 CIM 으로 진전될 전망이다.
현존의성장 잠재력과 유리한 환경을 최대한 이용했을 때 국내반도체 산업은 향후 2001년까지 일관제품의 경우 생산고가 연평균 21.0%씩 성장, 1백54억 5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조립생산고는연평균 13.0%씩 늘어 2001년에는 62억7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수출은 일괄공정부문이 연평균 20.2% 정도 신장, 1백34억4천4백만달러에 달하고 조립수출은 13.1%씩 늘어 59억5천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따라국내 전자산업의 총생산및 수출에서 차지하는 반도체의 비중은 91 년 19.3%, 29.3%에서 2001년에는 20.9%, 31.2%로 확대될 것이다.
이같은국내 반도체산업의 규모는 세계 전체의 생산및 수출 양부문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메모리분야에서는 세계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비메모리분야도 상당한 수입대체와 일부수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다.
즉세계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91년 일관제 품의 경우4.2%에서 2001년에는 9.2%로 확대될 것이며 조립제품을 포함한 전체반도체 의 경우는 11.7%에서 12.9%로 각각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반도체와 유사한 생산공정을 가진 LCD산업은 그동안 반도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구조개편이 92년 하반기에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러한대규모투자에 힘입어 향후 2001년까지 국내LCD의 생산은 연평균 50.
8%,수출은 50.0%씩 고속성장, 각각 35억4천달러,28억5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메모리부문과 향후 수요가 급증 하면서도 기술 취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메모리부문을 안고있는 국내반도체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DRAM중심 생산의 ASIC.마이크로 컴포넌트등으로의 전환 *요소기술수입 등을 통한 대량생산전략에서 자주기술을 확보한 생산품 목의 다양화 *선진국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평적 분업체계확립 등이 요청되고 있다.
국내반도체산업을 세계정상권에 진입토록 하기 위해서 우선 정부는 업계.국 책연구소.학계및 정부가 공동참여하는 반도체산업발전기획단(가칭)을 조직해 기술개발단계부터 시제품.양산화.판로확보까지 상호 연계하여 장단기적 기술 개발 계획을 수립, 추진해나가야 한다.
현재절대적으로 부족한 기술인력양성을 위해 전자.전기.물리등 반도체 관련학과의 증원이 시급하며 특히 설계기술인력확보차원에서 전자시스팀설계공학 과의 신설및 마이크로시스팀디자인연구센터의 설립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특히 반도체산업이 타이밍산업이자 자본집약적 산업인 점을 고려, 정부는 외화대출규모의 확대와 대기업의 동일인 여신한도제도를 상향조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나아가 시설재차관을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
민간업계는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현지적응력을 높이기 위하여 해외수요자와 밀착된 생산및 판매조직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는국내업체의 투자여력.기술개발여건을 감안해 단계적인 해외진출이 이뤄져야 한다.
우선수요자지향의 제품개발을 위한 해외 디자인센터의 설립으로 현지시장을 개척하고 또한 조립공정의 해외진출을 통한 현지시장확대및 코스트절감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해외기업과의 공동개발, 해외기업 및 연구소에의 기술개발의뢰, 해외 벤처기업이나 기술형 기업의 M&A, 기술취득을 목적으로한 해외연구소설립및외국기업과의 크로스라이선스확대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노트북컴퓨터 등 응용 분야가 큰 고기능LCD산업의 조기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업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특히일본 등 외국LCD 업체들이 우리를 특허기술과 장비를 통해 견제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