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달 10일 새로운 CATV 요금규정을 발표할 예정 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CATV업체들이 요금을 계속 인상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고 있다는 가입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CATV사업의 요금 체제조정에 착수한 FCC는 새로운 요금규정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미국 전역에 걸친 총가입세대수는 5천7백만에 이른다.
지난92년 미국의회는 서비스의 질적저하에 대한 가입자의 불만이 늘어 나자 현행 요금의 인하를 위해 FCC와 지방정부가 CATV요금을 조정. 책정할수 있는법적 권한을 갖도록 했다.
동법안은FCC에 CATV사업의 운영비용과 서비스요금의 검증, 적정요금 책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그 가이 드라인 에 따라 해당지역의 기본요금을 규정하게 된다.
그러나페이 퍼 뷰 등 CATV의 확장서비스와 리모컨등 기기의 요금 설정에 대해서는 FCC에 권한을 한정했다.
지난해4월 FCC는 지방정부에 인가를 내주기까지의 요금인상을 막기위해 1백 20일간의 "요금동결"을 발표했다. 그후 FCC는 또 동결기간을 오는 3월15일까 지로 연장했다.
FCC는동결기간을 재연장할 가능성도 있으나 10일에 열리는 위원회에서는 새로운 요금규정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