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로터스 디벨로프먼트사와 세계 최대의 통신업체인 AT&T가 통신서비스업체 합작설립을 위한 협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최근알려졌다. 미 컴퓨터 전문지인 인포월드 최근호(2월 14일자)에 따르면 양사는 로터스의 기업업무용 통신프로그램 "노츠(Notes)"를 토대로 컴퓨터 통신서비스를 개발 해 이를 일반개인에까지 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통신서비스는 노츠와 AT&T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기업은 물론 일반 개인도 뉴스, 부동산 매물정보, 업무연락, 홈쇼핑등을 쉽고 빠르게 검색, 처리하도록 해준다. 현재 대부분 노츠 사용자들은 자체 컴퓨터 통신망에 접속해 업무연락 및 자료교환 등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한시장전문가는 양사의 합작과 관련, "이 통신서비스는 컴퓨터로 정보를 얻거나 업무결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라며 "현재 노츠가 없어도 이와같은 컴퓨터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 서비스가 상용화 된다면 이제 까지 사용자들이 겪어야 했던 번잡한 수고를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이 합작사업이 성사되면 로터스는 라이선스 수입을 포함,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양사 관계자들은 구체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합작에 대한 공식적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