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계 휴대폰 시장 활기뛸듯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내놓는 시기를 둘러싸고 지난해 4.4분기 이후부터 부심 해 오던 휴대형전화기 수입업체들이 최근 도입모델 선정을 끝내고 형식 승인을 신청하는 등 모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모토로라의 가격인하 여파 등으로 새해초부터 계속 위축된 모습을보였던 휴대형전화기 시장이 다음달부터는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코오롱정보통신.대성텔.웨스텍 코리아 등 휴대형전화기 주요 수입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신제품 도입 문제를 최근 마무리짓고 이달말이나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 간다는방침이다. 수입 업체 가운데 신제품 도입을 가장 먼저 추진, 형식승인을 마치고 지난달 부터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가 본사측으로부터 핵심부품 조달이 늦어지는바람에 출시를 미뤄왔던 한국정보통신은 최근 이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도 다음달부터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4개 모델 을 대상으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텔과웨스텍코리아도 각각 본사인 에릭슨-GE, 유니덴사측과 신제품 도입 절차를 매듭짓고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형식승인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들 기존의 수입업체들이 신제품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이후 시장에 참여한 신규 수입업체들도 신제품을 잇따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해 2.4분기 이후부터는 휴대형전화기 모델이 크게 다양해질 것으로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