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4.4분기중 유럽 PC 시장 의 판매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월스트리트 저널과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 그리고 던 앤드 브래 드스트리트사 등이 공동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3년 4.4분기중 유럽 PC 시장 의 판매대수는 3백37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4% 하락했다.
또한이 기간중 매출액 규모는 가격인하와 달러화 절상으로 인해 더욱 떨어져 14%가 하락한 6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93년 전체로 보면 유럽 PC시장 판매대수는 1천32만대로 92년에 비해 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업체별 실적은 각 업체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가장두드 러진 실적을 나타낸 PC업체는 미 컴팩 컴퓨터사로 지난 한햇 동안유럽 시장 점유율이 6.6%에서 9.4%로 크게 늘어났으며 애플 컴퓨터, 휴렛팩커드 AST 리서치사등도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데이터 퀘스트 집계에 따르면 이제까지 특히 유럽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코모 도어사의 경우는 4.4분기중 16만7천대를 판매, 92년의 시장점유율 13.6%에서 4.9%로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