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이 국내최초로 그룹내 전사업장의 환경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그룹환경 TMS(원격지 측정시스팀)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스팀구축사업자인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은 삼성그룹의 환경정책 추진기구인 "지구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환경정책의 입체적 판단, 환경정책 의 전략화, 오염원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그룹내 환경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구환경연구소 및 전국 10여개 사업장을 대상 으로 시스팀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96년까지총 1백억여원이 투입될 환경TMS는 전국 주요 사업장에 설치된 모니터와 감지 센서를 통해 환경징후를 조기에 발견, 이를 해당 사업장에 통보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환경정책정보와 선진 환경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그룹내에 각종 환경정보를 공유토록 하는 것이다.
삼성데이타 시스템은 시스팀 구축을 위해 70여명의 자체 개발인력을 투입해 올 6월까지 수질, 대기 등 환경관련정보를 취합하는 통신장치와 환경정보 다중화 및 집중화 장치를 개발하며 수질.대기 조기경보시스팀을 오는 7월 까지 환경정보 유통 데이터베이스를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전국 38개 중점관리 사업자 가운데 20여개 사업장을 내년까지 연결시킨 다는 방침 아래 이미 삼성전자.삼성BP화학.삼성석유화학.삼성전관 등 10여개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스팀 구축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중에 호텔신라. 제일모직.제일합섬등의 사업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시스팀이 구축되면 삼성 그룹은 환경 상황의 입체적인 판단, 환경 정책의 전략화, 오염원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등 환경 감시자 역할을 수행함 으로써 각종 환경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뿐 아니라 환경시설 투자시 최적 의 시스팀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