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 통신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청은 현재의 통신시설이 노후돼 대민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음에 따라 키폰시스팀을 비롯한 통신용 단말기를 교체하기로 하고 기기납품 업체 및 모델선정을 위해 업체들에게 제안 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납품권을 聖득하려는 통신기기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다. 특히 서울 시청은 이번에 키폰시스팀을 교체하기 위해 단일 물량으로는 비교 적 규모가 큰 2억원 가량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는 데다 관공서로는 올해처음 실시되는 입찰이어서 업체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통신.삼성전자.현대전자 등 관련업체들은 지난해말 경찰청 휴대형전화기 납품과 관련해 일부 지방청에서 공정경쟁 시비가 발생했던 점을 지적하고 이번 입찰이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