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출판정보통신망(Book-net)이 국내에도 구축된다.
한국출판 정보통신(대표 박성현) 은 국내 주요 출판사와 서점을 비롯해 일반독자들이 각종 출판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자료를 송수신하는 출판정보통신망 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출판 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92년11월 동진정보통신(주)으로부터 별도의 법인형태로 독립하면서 출판정보통신망 사업을 인수받아 출판관련 DB구 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관련 기관 및 업체, 독자를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부터 5월말까지 시범서비스 기간을 설정하고 동아출판사.교보문고.종로서적 등 2천5백여 전국 주요 출판사 및 서점을 정보 제공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4월에는 전용 통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Book-net회윈들에게 보급하는 한편 잡지.출판인물정보 등 새로운 출판DB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Book-net 가 본격 운용되면 일반독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10만종 이상의 서적목록을 비롯해 미.일 등 외서정보, 국내외 출판기획정보, 출판사.서점. 도서관 등 관련업체 정보, 국내외 정기간행물정보, 관련 기사정보 등 출판관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출판 관련 업체에서는 출판정보통신망을 통해 타 업체와의 정보교환을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의 의견을 출판 기획과 영업전략에 활용할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