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광역시스팀 개발

전국 어디서나 무선호출이 가능한 무선호출 광역 서비스가 국내에도 본격 도입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지금까지 지역별 서비스권으로 제한되어온 무선호출서비스를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호출 광역시스팀을 개발하고 오는 6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이1년여에 걸쳐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무선호출 광역시스팀은 국내에서 개발한 무선호출 전용 교환기인 TDX-PS시스팀을 보완 , 다채널을 이용한 광역시스팀 방식이다.

한국이동통신은또 무선호출 광역서비스를 위해 단말기 생산업체들로 하여금 여러개의 채널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다채널 수신 단말기를 개발토록 할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무선호출 광역서비스는 광역화 방법 및 서비스의 지역에 따라 전국권서비스 가입자가 어디에 있든지 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비롯해 복수지 역서비스(가입자가 자주 사용하는 2개의 서비스 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 ), 선택 지역서비스(가입자가 이동할 때마다 일반전화기를 통해 자신이 서비스를 받을 지역을 무선호출 교환시스팀을 통보하면 이동지역에서도 무선호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식) 등 3가지 방식으로 나눠진다.

한국이동통신은이같은 3가지 방식중 전국 단일권서비스에 앞서 경제성이 우수한 선택지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그간 무선호출 서비스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9개의 서비스권역으로 분할해 각각의 지역별로 서비스가 제한돼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