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사가 영국 최대 통신업체인 브리티시 텔리컴( BT)사와 대화형TV 시스팀 및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은현재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BT에 컨버터박스, 비디오 서버를 포함한 대화형TV 시스팀과 소프트웨어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은비디오 및 음성 문자정보를 보관, 공급하는 "미디어 서버", 홈 쇼핑 주문형영화(MOD)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오브젝트" 및 컨버터박스와 미디어 서버를 연결해주는 "미디어 넷" 등 일련의 대화형TV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오라클은 이들 소프트웨어가 정보고속도로 및 대화형TV 업계의 사실상 표준 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이회사의 대화 형 TV 소프트웨어는 정보고속도로구축사업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인 벨 애틀랜틱 덴버에 본거지를 둔 지역벨사인 US 웨스트 등이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