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25일 이붕중국총리와 면담 한.중양국간산업협력 확대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중국관영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총리는 이날 김회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그동안 대우 그룹이 중국과의 경제.기술협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울여 온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두 나라는 특히 사회간접자본과 고기술개발 등 과학.기술.산 업부문에서 다양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이총리는 이어 중국은 한국과의 호혜적이고 협력적인 유대를 위해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면서 "두 나라의 합작기업들은 품질향상과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특히 아시아가 거대한 시장인 만큼 제품 판매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대해 김회장은 중국경제가 커다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 하고 대우그룹은 철강, 자동차, 항공기 등 첨단기술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