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러시아는 28일 카자흐공화국에 구 소련 우주계획의 핵심사업의 하나였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를 20년동안 매년 1억1천5백만달러 를 받고 임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 관영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리스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공화국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이 협정을 10년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서명했다.
러시아는 당초 카자흐 공화국측이 로킷과 우주선 발사시설에 대한 임대료로 제안한 것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천5백만달러를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