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물류 현황 및 물류 VAN

1993년도 일본 국내의 운송총량은 67억톤으로 전년도보다 2억톤이 감소 했으며 최근 4년간의 운송량 신장률은 전년대비 1%를 넘지 못하는 추세다.

수송수단별로는 트럭운송이 중량기준 점유율에서 90%를 넘는 등 국내 화물 운송은 트럭운송이 중심이 되어 왔다.

그러나하주의 서비스 욕구가 높아지는 것을 비롯해 트럭의 최대적재량 증가 억제와 고속도로 통행요금 인상 등 업계환경 측면에서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 고 있기 때문에 물류VAN의 구축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94년 4월 현재 일본의 우정성에 VAN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수는 1천4백30 개사로 이 가운데 3백50여개사가 정보처리서비스업을 겸하고 있으며 72개사 가 물류와 유통관련 VAN사업자로 분류된다.

최초운수정보시스팀은 야마토 운수그룹의 정보산업에서 출발해 물류VAN으로 특화했는데 최근 각 기업은 POS.SA.LAN.WAN의 인터페이스를 수용하고 기업간 .거래선.고객 등을 묶는 넷워크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VAN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물류업계의 EDI현황(92년 물류EDI연구회 조사 자료)을 보면 대규모의 물류기업 2백29개사 가운데 43.7% 가 하주와의 사이에 EDI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른 물류기업과는 19.2%가 EDI를 공유 하고있다. 단 여기서 EDI실시 의미는 기업 호스트 컴퓨터간의 접속에 의한 데이터 전송 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EDI정의라 할 수 있는 표준규격을 반드시 지원 한다는 뜻은 아니다.

일본에서물류업계 EDI표준 규약을 선정함에 있어서는 국제표준인 UN/EDIF ACT 또는 일본 표준인 CII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현재일본제조업계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계가 CII표준을 채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물류업계에서는 UN/EDIFACT와 CII양쪽 규약에 모두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