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기술연구원(원장 정근모)은 자동차엔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수 있는 연소해석기(Cumbustion Analyzer)의 자체 개발에 성공, 대우통신 및대우전자와 공동으로 상품화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연소해석기는자동차엔진의 연소해석으로 고출력. 고효율.저공해성을 실현하는 연소상태를 찾아내 엔진컨트롤러를 통해 최적의 연소 상태를 엔진에 실현 해 주는 장비로 자동차엔진개발시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연소해석기는 현재 세계적으로도 개발되지 않은 컨트롤 러부착 방식으로 연소해석과 함께 이를 직접 엔진컨트롤러를 통해 연소실로 유입되는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는 물론 점화플러그에 의한 점화시기 등을 최적의 상태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국산자동차엔진의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연소해석기는 컨트롤러분리형인데다 기술 수준도 크게 뒤떨어져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고가의 연소해석기와 엔진컨트롤러를 각각 수입해 사용해 왔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연소해석기의 경우 외국산 연소 해석기 및컨트롤러수입가의 3분의 1수준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등기술연구원은이달말부터 자체개발한 연소해석기를 대우조선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차에 적용할 계획이며 내년 2월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미국자동차학회에의 출품을 계기로 대미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