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ABC,NBC등 미국의 주요 TV방송시청률이 높아진 반면 종합유선방송 (CATV )시청률은 현상유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80년대초 CATV의 등장으로 시청자를 잃어가고 있는 CBS, ABC, NBC 등주요 TV 업체들은 92년가을에서 93년봄기간중 3사전체의 시청률이 전기의 36 .7%보다 0.7% 포인트 증가한 3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같은 기간의 CATV시청률은 전기보다 0.1%P 늘어난 13.8%로 나타났다.
또한시청 점유율에서도 이들 TV 3사는 이 기간에 전기보다 1%P 늘어난 61 %, CATV는 전기와 같은 수준인 22%, 나머지 17%는 PBS, 군소지방TV 및 HBO등이 차지했다.
이같은주요 TV 3사의 시청률증가는 이들 방송이 시간대와 시청자 계층에 따라 프로그램을 특화시켜 편성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데이비드폴트랙 CBS 부사장은 "후발업체의 시장잠식으로 상위 10개 CATV 업체들의 전체 시청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감소한 8.8%에 그쳤다 고 분석했다.
한편CATV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시청률 조사는 평가기간 기준이 일반 TV와달라 별 의미가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