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사의 전경영자인 마이클 필즈씨가 최근 유관업 체의 사업부문을 인수, "모듈기업"을 설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클필즈는 컨트롤 데이터사의 기억장치관리부문 등 해당기업의 사업부문 9개를 인수해 오픈 비전스 테크놀로지사라는 모듈기업을 최근 발족시켰다.
업계최초의 클라이언트-서버(CS)시스팀 종합관리를 표명하고 있는 이 회사 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처음부터 독자적인 제품과 조직을 갖고 만들어 지는데반해 사업에 필요한 제품과 조직을 기존업체들로부터 인수해 "레고블록" 을 조립하듯이 기업모듈을 통합해 만들어 졌다.
이회사는 또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플레전턴에 있지만7개의개발연구소는전국 각지에 흩어져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업무에 협력하는 "분산형기업"형태를 취하고 있다.
필요에따라 기업을 인수해 하나의 통합된 사업조직으로 만들수 있다는 새로운 경영개념을 보여주는 기업이 탄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