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닌텐도, 해적판으로 중국 등 비난

미국닌텐도사는 중국.대만 및 중남미 4개국에 대해 이들 나라가 자사의 게임 기 및 소프트웨어를 위조 또는 위조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닌텐도는최근 성명을 통해 중국과 대만이 자사 게임기.소프트웨어를 위조하고 있고, 중남미 4개국은 이들 위조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성명은 미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30일 미통상법 수퍼301조에 근거 한 우선협상국 지정을 2개월간 연기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동사는 미국정부에도 중국 등의 지적재산권침해행위에 대해 강경한 자세로 임할 것을요구했다. 미국닌테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국영기업을 통해서 닌텐도 비디오게임기 위조를 장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동사와 거래기업 60개사가 입은 피해액은 93년 한해동안 12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대만과 관련, 닌텐도는 USTR가 이번에 대만을 "감시대상" 으로 지정한 것을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미국닌텐도는 대만의 위조제품 수출로 지난해 25억~30억달러에 이르는 손해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만정부가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있는것은 인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닌텐도는 아르헨티나.파나마.파라과이.베네수엘라 등 중남미4개국에 중국과 대만에서 위조된 게임기가 수입되고 있으며 또한 이들 4개국 의 국내법이 불충분하다고 지적,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