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종 통합방식을 채택하는 넷워크 구축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가운 데 국내 넷워크 시장에서도 이같은 방식의 넷워크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넷워크 공급업체들은 넷워크 수요자들이 기존에 보유 하고 있던 넷워크 자원을 철수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기존의 넷워크자원 이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넷워크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현상은 넷워크 사용자들이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다운 사이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메인프레임 등 기존의 넷워크 자원을 전면 철수하는 방식 은 지나치게 비용이 많이 들고 작업량도 많아 이를 꺼려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후지쯔.농심데이터시스템.키코.위세정보.현영.씨에스지등 넷워크 공급 업체들은 최근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넷워크 구축을 구상하고 있는 동원산업과 부산은행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할키" 솔루션을 채택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IBM 단말기를 새로 들여올 유닉스 시스팀과 통합하는 방식의 넷워크구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서울신탁 은행의 넷워크 구축 수주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금성사와 삼성 전자도 이같은 이기종 통합방식의 넷워크 구축을 제안한 것으로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넷워크 수요업체들이 다운사이징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넷워크 환경이 급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캡(CAP) 사이징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이같은 방식의 넷워크 구축이 국내 에서도 보편적인 추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어해설> 캡사이징(CAP sizing)캡사이징(CAPsizing):넷워크 환경을 다운사이징으로 급격히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배가 뒤집히는 것으로비유한 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