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프로테이프제작업체들의 올 1.4분기 매출실적이 보도되자(본보 6일자 11면) 업계는 당초 예상대로라며 전반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유독 삼성물산의 매출규모에 대해서 만큼은 믿기지 않는 지적이어서 눈길.
A사의한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출시작 21편에 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은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이 수치대로라면 편당 2만3천권이상을 팔아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한지에 의구심을 표시.
B사의한 관계자도 "삼성 물산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신뢰성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가공숫자를 발표하는 것은 삼성물산의 도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삼성물산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 며 시큰둥한 반응.
C사의관계자는 "삼성물산이 1분기에 할만큼 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발표 수치에는 의심이 갈 소지가 없지않다"고 말해 대외적인 수치 발표액에 이상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