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사무처리 전산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결과를 온라인으로 집계처리하고 관련업무를 전산 화하는 "선거사무처리 전산시스팀"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17일관계기관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중순경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 현대전자를 시스팀 개발 전담사업자로 지정하는 한편 오는10월까지 시스팀 개발을 마치고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에개발하는 선거사무처리 시스팀은 투.개표 결과의 집계와 관련, 사무 처리업무를 전산화하는 것으로 일정관리.현황(물품)관리.후보자관리. 선거운동관리.자료수발신.집계시스팀.투개표상황 그래픽처리 시스팀 등 모두 7개의 하위 시스팀으로 구성된다.

이시스팀이 구축되면 선거운동 관계자의 신분증 발급과 위법선거 운동 단속 통계와 선거운동 방법별 통계 등 각종 통계작업, 선거운동 대상자 관리 등을 전산화하는 것은 물론 선거별 투.개표 결과 및 후보자별 득표현황을 시. 군.

구단위로 실시간 집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중앙관위는 이번 선거사무시스팀 개발과 함께 향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투.개표 행위 자체를 전산화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한편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전자는 지난해말 1년 동안 작업 끝에 이 선거관리 전산화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앙선관위에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