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TDK, 자기테이프생산 집약

일본 TDK가 자기테이프의 일본내 생산거점을 집약한다.

TDK는올 가을까지 나가노의 치쿠마가와공장의 오디오테이프 생산 설비를 철폐하고 동설비를 미쿠마가와공장으로 이관해 자기테이프의 국내 생산을 한곳에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는한국제품 수입확대에 따른 자기테이프 저가격화에 대응키 위한 생산 경비 절감조치이다.

TDK는현재 치쿠마가와 공장에서 오디오 테이프를 60분짜리 테이프로 환산해 월 3천만개 생산하고 있다. 미쿠마가와공장에서는 비디오테이프 월 1천6백만 개(1백20분짜리 환산), 오디오테이프 월 6천만개 (60분짜리 환산) 생산 하고있다. TDK는 생산거점 집약으로 자기테이프 관리인원이 실질적으로 감축돼 자기 테이프 생산경비가 평균 5%정도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빅터가VCR테이프의 일본내 생산거점을 미토공장에 집약하는 등 각 업체 들이 생산 거점 재편에 착수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업체인 TDK가 생산 집약을 추진키로 결정함에 따라 일본자기테이프업계의 생산집중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