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V업체인 카이지사는 92년부터 중국의 그레이트 월사와 각각 50대50 의 지분을 투자해 운영해 오던 프랑스현지의 TV수상기 조립생산공장의 운영 을 중단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카이지사는최근 프랑스세관이 동사가 홍콩으로부터 수입해 TV수상기 제조에 충당하고 있는 TV 샤시를 완제품으로 규정, 부품에 대해 부과하는 7%의 관세율보다 높은 14% 를 부과해 TV수상기의 프랑스 현지생산 중단결정에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업체인 그레이트 월사가 부품 공급가격을 10% 인상한 것도 생산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당초 사블레-시르-사르트공장에 올해까지 종업원 6백50명을 배치해 연간 60만대의 TV수상기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부품조달 차질로 인해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종업원규모도 2백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카이지사는 사블레-시르-사르트공장의 지분을 그레이트 월사의 프랑스 현지법인인 그레이트 월 프랑스사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