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업체들이 잇달아 아시아.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광폭TV 판매에 나서고있다. 도시바가 지난 연초 아시아.중동지역에서 32인치형 광폭TV 판매를 개시 한데이어 일본빅터가 이달들어 이들 지역에서 32인치형 TV 판매를 개시했으며 샤프도 아시아시장을 대상으로 32인치형 TV를 출시했다.
이같은움직임은 아시아.중동지역의 수요호조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들 지역을 겨냥한 일본업체들의 시장참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빅터는이달부터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오스트레일리아 등 9개국에서 32인치형 제품 판매에 들어갔으며8월경에는 28인치형을 추가할 예정이다. 두기종 합쳐서 1차연도에 2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년후에는 연간 7만대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샤프는최근 홍콩등 4개국에서 32인치형 제품 판매를 개시했는데 월 1천대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샤프는또 이달말까지 홍콩에서 28인치형과 24인치형TV 두기종을 추가판매할 계획이며 시장동향을 보고 판매지역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일본업계에서는이미 도시바가 금년 초부터 아시아.중동지역에서 32인치형을 판매하고 있는데 4~9월에 2만대정도의 출하를 전망하고 있다.
현재일본 이외의 업체로는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아시아지역에서 광폭TV를 판매하고 있다.
광폭TV는광폭의 VCR소프트웨어나 레이저 디스크(LD)소프트웨어를 보기 위한TV로 호평받고 있어 앞으로 업체들의 신규참여나 기종의 다양화가 활기를 띨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