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차세대 무선이동통신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주파 수 공용시스팀(TRS)의 국산화를 완료한데 이어 최근 체신부로부터 형식 검정 을 획득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현대전자는자체개발한 TRS 관련 중계기(HTR-1000) 및 단말기 2종 등 3개 기종에 대해 지난달 중순 체신부 전파연구소로부터 형식검정을 마쳤으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한국항만전화(주)에서 실시하는 주파수 공용 무선 서비스(퀵 콜 서비스)에 맞춰 TRS기지국에 자사의 시스팀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전자는 시스팀의 운용 프로그램 점검 및 보완, 단말기 시험운용 등을 위해 지난 3월 체신부로부터 주파수 공용통신 실험국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경기도 이천 본사에 실험국을 개설했었다.
현대전자는이번 주파수공용시스팀 양산을 계기로 앞으로 단말기위주의 저부 가 통신사업을 지양하고 CDMA 및 페이저 송수신기, 주파수 공용시스팀 등 무 선통신시스팀 부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