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보통신망 "푸른터" 구축

환경문제가 전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환경 관련정보를 총체 적으로 제공 , 전국적인 환경감시.고발체제를 구축하고 국제환경 전산망과도 연결될 "환경정보통신망"이 시민운동단체에 의해 본격 개발된다.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 렬)은 지난 4일 체신부의 94년도 공공데이터베이스 DB 개발계획에 따른 "환경공해정보" 개발자로 선정돼 금년말까지 가칭 푸른터 KFEM-NET 란 정보통신망을 구축, 내년 1월부터 하이텔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약2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개발될 이 환경공해정보시스팀은 일반 시민에게 각종 환경 전문정보를 제공하고 전국에서 활동중인 환경운동단체들간의 정보 교환 및 공유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시민들로부터 온라인으로 환경고발 및 상담을 접수, 처리하고 추후 고발사진까지 제공하는 한편 환경문제에 관한 공개토론과 온라인 설문 조사 등을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등 환경운동의 전국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기대된다. 나아가 환경문제의 국제화 현상에 대비, 세계 최대의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넷 을 통해 제공되는 국제환경전산망 "에코넷"과 미환경보호청(EPA) 자료 등 해외DB와도 접속, 해외정보도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환경운동연합은 DB개발 및 운영을 전담할 "시민환경 정보센터" 를개설할 계획인데 환경공해정보는 크게 환경행정.환경법률.환경일지.환경기술 .환경인.환경자료.해외정보.토론의 장 등 8개분야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