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PCS(개인휴대통신) 시스 팀을 금성.대우.삼성.현대.광전자.미래이동통신 등 이동통신관련 6개 업체와 공동개발키로 하고 오는 13일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일 대덕 연구단지내 중앙연구소에서 이들 6개 업체와 "국산 PCS시스팀 공동개발추진회의" 를 갖고 공동개발계획(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공동개발계획은 PCS공동개발 일정 및 PCS시스팀 표준화, 국제표준화 활동 , 국내 공급 및 해외수출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데 우선 국 가표준화작업을 위해 각사 기술진을 한국이동통신 중앙연구소에 파견키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의 PCS공동개발계획은 국내 디지틀 이동통신방식인 CDMA(코드분 할 다중접속)기술을 이용해 국제규격에 적합한 국산장비를 개발, 오는 97년 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계획에 따르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되는 보행자 중심의 보급형 단말기는 10만원대, 광범위한 이동성을 갖는 일반형 단말기는 20만원대의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체신부는 통신사업 구조개편과 관련, 최근 PCS의 초기사업자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한 뒤 추후 경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한국이동통신의 이같은 계획은 초기사업자선정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것으로 풀이된다.